▲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 사장(왼쪽)이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서정엽 서울시 부시장(가운데),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오른쪽)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억 원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 사장과 서정엽 서울시 부시장,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개척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1세부터 39세까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용 창출 프로젝트를 말한다.
서울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부산·울산·대구·강원 등 11개 지역의 향토 기업에 취업하면 임금을 일부 지원해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점프에 2억 원을 지원한다.
점프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모든 계열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도 조성하기로 했다.
멘토단은 앞으로 인사·마케팅·회계 등 기업 실무 전반과 관련해 청년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 등 그룹 유통 채널을 활용해 청년이 취업한 지역 향토기업의 상품 판로를 확대하는 것도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