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손학규 민생당 참패 책임지고 사퇴, "선거법 개정활동 벌이겠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4-16 16:3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민생당 참패 책임지고 사퇴, "선거법 개정활동 벌이겠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당직에서 물러난다. 

손 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결과에 송구스럽기 그지없고 모두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선거결과에 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투표율만큼이나 민심은 엄정했고 이번 선거에서 제3지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며 “총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원외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을 위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앞으로 선거법을 개정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보완하고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에는 비례 후보를 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선거법 개정 연구를 통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총선 결과를 놓고 코로나19 극복을 바라는 민심이 반영됐다고 바라봤다.

손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코로나 위기에 정치가 힘을 합쳐 대응하라고 집권당에 표를 몰아준 것”이라며 “경제·안보·인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에게 실정을 끝내고 잘하라고 격려해준 것이고 정권싸움만 하지 말라고 미래통합당에 경고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생당이 한 석도 얻지 못한 총선결과와 관련해 손 위원장은 “국민들로서는 제3세력에게 견제의 기회를 줄 여유가 없었다”며 “분열과 탈당, 내홍과 각자도생으로 불안정한 민생당에 표를 줄 수 없었고 모두 다 저희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