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가 본격적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1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신세계프라퍼티> |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공적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세계그룹이 지닌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해 세계적 관광 명소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개발사업자로 변경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분 90%, 신세계건설이 지분 10%로 참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앞으로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사업 착공을 위한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이르면 2021년 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418만㎡ 땅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단계별 개발을 추진해 2030년 말 최종 개장을 목표로 잡았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화성국제테마파크로 1만5천여 명의 고용 창출과 70조 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1900만 명 수준의 방문객을 통해 국내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