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자동차부품업종 부담 커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16 08:1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고객사가 생산 차질을 겪고 있어 한온시스템도 당분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자동차부품업종 부담 커져"
▲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온시스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천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에 쓰이는 전동 콤프레서(E-콤프레서) 등 차량용 공조시스템을 주로 생산한다. 현대차, GM, BMW, 폴크스바겐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 703억 원을 거둬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20%가량 적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현대차 등 고객사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어 전기차 비중 확대에 따른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타격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충격에 따른 수요, 공급 차질로 자동차부품업종 전반의 위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지역의 가동 회복시점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7조1580억 원, 영업이익 42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거의 변하지 않고 영업이익은 11.5%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