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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강원 충청 세종에서 민주당 약진, 제주는 3석 모두 수성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15 19: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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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강원과 충청에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에서는 의석 수를 지키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강원 충청 세종에서 민주당 약진, 제주는 3석 모두 수성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선거대책위원장.

15일 지상파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21대 총선 강원권 전체 8석 가운데 5석을 놓고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강원에서 1석을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원주시갑 이광재 후보, 원주시을 송기헌 후보,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허영 후보 등 3명이 우세경합으로 나타났다.

강릉시 김경수 후보와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원경환 후보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됐지만 각각 권성동 무소속 후보와 유상범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오차 범위 안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왔다.

통합당에서 출마한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한기호 후보와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이철규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하다.

세종시 분구로 의석이 하나 늘어난 충청 28석(충남 11석, 충북 8석, 대전 7석, 세종 2석)은 민주당이 최소 12석, 통합당이 최소 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1석은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다.

충청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14석과 13석을 차지했다.

11석이 걸린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최소 4석, 통합당이 최소 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주당에서는 천안시을 박완주 후보, 천안시병 이정문 후보, 아산시을 강훈식 후보, 당진시 어기구 후보, 통합당에서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정진석 후보, 서산시태안군 성일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 5석 가운데 2석은 민주당 경합우세, 3석은 통합당 경합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8석이 걸린 충북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에서 각각 최소 2석과 3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청주시흥덕구 도종환 후보와 청주시청원구 변재일 후보, 통합당은 충주시 이종배 후보와 제천시단양군 엄태영 후보,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덕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
 
[출구조사] 강원 충청 세종에서 민주당 약진, 제주는 3석 모두 수성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충청권역 선거대책위원장.

나머지 3석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청주시 상당구는 정정순 민주당 후보와 윤갑근 통합당 후보가 46.1%와 45.4%, 증평군진천군음성군는 임호선 민주당 후보와 경대수 통합당 후보가 50.4%와 48.2%로 경합을 보였다.

청주시 서원구는 최현호 통합당 후보와 이장섭 민주당 후보가 49.4%와 47.7%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7석이 걸린 대전에서는 최소 4곳에서 민주당의 당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3곳에서는 민주당과 통합당의 접전이 예상됐다.

민주당으로 출마한 서구갑 박병석 후보, 서구을 박범계 후보, 유성구갑 조승래 후보, 유성구을 이상민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중구에서는 이은권 통합당 후보와 황운하 민주당 후보가 49.8%와 48.9%, 대덕구에서는 정용기 통합당 후보와 박영순 민주당 후보가 48.7%와 47.2%, 동구에서는 이장우 통합당 후보와 장철민 민주당 후보가 50%와 48.7%로 접전을 예고했다.

세종 2석은 세종시갑의 홍성국 후보, 세종시갑의 강준현 후보 등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3석이 걸린 제주는 20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싹쓸이한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강원 충청 세종에서 민주당 약진, 제주는 3석 모두 수성
▲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제주권역 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제주시갑 송재호 후보, 제주시을 오영훈 후보, 서귀포 위성곤 후보 모두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입소스와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조사했다. 전국 232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조사인원은 42만5천 명이다.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신뢰 수준 95%에 조사 오차는 ±2.8%포인트~±7.4%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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