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방송에 5G통신망을 활용한다.
KT는 SBS와 함께 21대 총선 선거방송을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KT 직원들이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5G통신 생중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KT > |
이번 생중계에는 국내 최초로 5G통신 MNG 장비가 사용된다.
MNG 장비는 위성기반 중계차를 활용하는 SNG장비와 달리 중계를 위해 모뎀을 사용하는 장비다.
LTE통신 기반이 아닌 5G통신 기반 MNG 장비가 생중계에 사용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 선거방송이 처음이다.
KT는 이번 생중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도 적용한다.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이란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중요한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일반 데이터보다 특정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SBS는 KT의 기술을 총선 당일 개표상황실의 생생한 현장화면과 관계자 인터뷰 등의 방송에 활용한다. KT는 이번 방송을 통해 기업전용 5G통신 서비스와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의 기업전용 5G통신 프리미엄 품질제어 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통신 무선기술을 통해 안정적 영상 전송과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