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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2만 명대로 둔화, 유럽 확산세도 주춤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4-14 12: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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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0만 명, 사망자는 12만 명에 이르렀다.
 
미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2만 명대로 둔화, 유럽 확산세도 주춤
▲ 미국의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가 응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각 14일 오후 12시8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2만5138명, 사망자는 11만9699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44만5007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8만6941명, 사망자는 2만36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2만6641명, 사망자는 1535명 각각 늘었다.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12일 일주일 만에 2만 명대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보였다. 하루 사망자도 이틀 연속 1500명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망자가 없었던 와이오밍주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하며 미국의 50개 주 모두에서 사망자가 나오게 됐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에서는 13일 하루 사망자가 671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1만56명이 됐다. 

국가가 아닌 지역 단위에서 1만 명이 넘는 누적 사망자가 나온 곳은 뉴욕주가 처음이다. 

다만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신규 사망자가 감소했다는 점을 들어 "예전만큼 나쁘지는 않다"며 입원 환자의 증가 곡선도 평탄한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을 비롯해 그와 인접한 뉴저지·코네티컷·펜실베이니아·델라웨어·로드아일랜드 등 6개 주 주지사는 13일 점진적 경제 재가동을 위해 조율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이 정상화 복귀를 위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17만99명, 사망자는 1만77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3268명, 사망자는 547명 각각 증가했다. 

이날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는 12일 3주 만에 3천 명 대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보였다.

하루 사망자는 2일 961명을 보인 뒤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는 15만9516명, 사망자 2만4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3153명, 사망자는 566명 각각 늘었다. 

이탈리아의 하루 확진자는 11일 4694명을 보인 뒤 사흘 연속 감소했다. 하루 사망자는 전날보다 130명 이상 늘며 다시 500명대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13만6779명, 사망자 1만496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4188명, 사망자는 574명 각각 늘어났다. 

프랑스의 하루 확진자는 12일 2937명보다는 1천 명 이상 크게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9일 1341명을 보인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틀 연속 500명대로 나타났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전국에 내린 이동제한령을 5월11일까지 연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 대국민 TV 담화를 통해 "현재의 조치들을 계속해야 하며 이동제한 규칙을 잘 지킬수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이렇게 조치했다.

프랑스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꼭 필요한 이유가 아니라면 여행과 이동을 전면금지한 이동제한령을 3월17일 발령해 시행하고 있다.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13만72명, 사망자는 3194명으로 확인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2218명, 사망자는 172명 각각 증가했다. 

독일의 하루 확진자는 8일 5633명을 나타낸 뒤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루 사망자는 12일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나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8만8621명, 사망자는 1만132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4342명, 사망자는 717명 각각 증가했다.

영국의 하루 확진자는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보인 데 이어 4일 만에 4천 명대로 떨어졌다. 

하루 사망자도 10일 98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다. 

이란은 누적 확진자 7만3303명, 사망자 45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1617명, 사망자는 111명 각각 증가했다. 

이란의 하루 확진자는 3월 말에 3천 명대를 보인 뒤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하루 사망자도 4일 15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줄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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