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등기이사 평균연봉 순위. <잡코리아> |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018년과 2019년 임원 보수를 공시한 28개 기업의 등기이사 보수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의 2019년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30억4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26억1800만 원으로 2번째로 많았고 현대자동차가 22억5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19억8500만 원), LG생활건강(19억7900만 원), SK텔레콤(18억4900만 원), 삼성전기(16억6600만 원), SK이노베이션(16억5천만 원), 아모레퍼시픽(15억100만 원), 네이버(14억8900만 원) 등이 등기이사 평균연봉 10위 안에 들었다.
30개 기업의 2019년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12억8600만 원으로 2018년 17억500만 원보다 24.5% 감소했다.
삼성화재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31억6100만 원에서 9억600만 원으로 71.3% 감소했다. 반면 카카오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4억1400만 원에서 7억6900만 원으로 85.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57억5800만 원에서 30억400만 원으로 27억5400만 원 줄었다. SK텔레콤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13억6200만 원에서 18억4900만 원으로 4억8700만 원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