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스효성 새 대표이사에 임성현 전 코오롱모터스 대표가 오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를 맡고 있는 더클래스효성은 14일 임 전 대표가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더클래스효성은 “임 대표는 그동안 수입차업계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쌓아온 전문성과 증명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클래스효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더클래스효성은 임 대표 선임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딜러사를 넘어 글로벌 딜러사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취임 메시지를 통해 “2003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고객에게 프리미엄 라이프를 선사해 온 더클래스효성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대학교에서 스페인문학을 전공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 구사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코오롱글로벌에서 2009년 자동차사업부(BMW) 관리기획 및 롤스로이스 대표, 2010년 자동차사업부 A/S담당 사업부장, 2012년 ANC사업부 본부장, 2014년 코오롱 네어뷰 사업개발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