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1분기 실적 무난하고 하반기 반등 예상”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4-14 09:3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영향에도 1분기에 무난한 실적을 거뒀고 하반기에는 기존 사업부문의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1분기 실적 무난하고 하반기 반등 예상”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KT 목표주가 3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KT 주가는 2만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KT는 1분기에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5G단말기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가입자 회복이 기대되는 등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620억 원, 영업이익 34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었다.

장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매출 6조240억 원, 영업이익 3553억 원에 부합한 것”이라며 “무선사업부문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미디어사업 가운데 인터넷TV(IPTV)부문에서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증가와 가입자 기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부터는 미디어사업부문과 부동산사업부문의 성과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됐다.

장 연구원은 “KT는 유료방송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의 위치를 바탕으로 VOD 매출 증가를 비롯해 기타수수료 확대도 기대된다”며 “부동산사업에 광진구 부지 개발 성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