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목표주가 높아져, "유가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14 09:0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가 하락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전력 목표주가 높아져, "유가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전력 주가는 13일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유가 약세흐름이 하반기 원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했으나 수요 부진 우려로 저유가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유연탄 선물 가격도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4~5개월의 시차를 고려하면 원자재 가격 하락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전력을 둘러싼 규제환경도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정부의 코로나19 재난대책으로 요금할인방안이 대두됐으나 미미한 규모로 마무리됐고 온실가스 배출권 예비분이 공급되면 4분기에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전기요금 개편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지만 정상적 규제이익에 준하는 수준의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나타날 수 있다”며 “정확한 규모는 추정이 불가능하지만 올해는 배당도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한국전력은 1분기에 매출 14조9천 억 원, 영업이익 567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3% 줄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기저발전 이용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한국전력이 전기를 사오는 계통한계가격(SMP)이 하락하고 석탄 가격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연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