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13조45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 |
3월 외국인투자자들이 13조4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13조45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3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68조7천억 원으로 2월 말보다 76조3천억 원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5조5천억 원, 유럽에서 5조 원, 아시아에서 5천 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중동에서는 59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채권투자 동향을 따져보면 3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채권에 3조5810억 원을 순투자했다.
7조4천억 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지만 3조8천억 원 규모의 채권이 만기상환됐다.
외국인투자자는 1월부터 3개월째 채권 순투자를 유지했다.
3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상장채권 규모는 모두 133조3천억 원이다. 2월과 비교해 4조6천억 원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4조2천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투자했다. 반면 미주지역에서 8천억 원, 중동과 유럽에서 각각 1천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회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