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4-13 16: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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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대 급락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88%) 떨어진 1825.76에 거래를 마쳤다.
▲ 13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88%) 떨어진 1825.7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산유국 연합체(OPEC+)의 원유 감산합의를 향한 실망감과 한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출발했다”며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도폭이 확대돼 코스피지수는 1830선 아래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12일 산유국 연합체(OPEC+)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6% 줄었다. 분야별 수출금액은 반도체 1.5%, 승용차 7.1%, 석유제품 47.7%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75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56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95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2.86%) 주가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3.21%), 삼성바이오로직스(-3.58%), 네이버(-0.30%), LG화학(-2.78%), 현대차(-1.91%), LG생활건강(-1.48%), 삼성물산(-2.12%) 등 주가는 내렸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4.55포인트(2.38%) 내린 596.7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14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10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26%)와 셀트리온제약(14.48%)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51%), 펄어비스(-5.26%), CJENM(-4.92%), 케이엠더블유(-4.26%), 씨젠(-4.53%), 스튜디오드래곤(-2.58%), 헬릭스미스(-0.78%), SK머티리얼즈(-4.53%) 등 주가는 내렸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2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