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코로나19 탓에 수출길 막혀 국내공장 일부 휴업 검토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4-13 10:3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해외 판매 타격으로 국내 생산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한다.

13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이번주에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기아차, 코로나19 탓에 수출길 막혀 국내공장 일부 휴업 검토
▲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대상은 기아차 국내 9개 공장 가운데 수출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 광명 소하라 1·2공장과 광주 2공장 등 3곳이다.

기아차는 소하리 1공장에서 카니발과 스팅어 K9을, 소하리 2공장에서 프라이드와 스토닉을 만든다. 광주 2공장에서는 스포티지와 쏘울이 생산된다.

기아차는 10일 노조에 휴무의 필요성을 담은 공문을 보내 공장의 가동 중단을 논의하자고 알렸다. 휴무 여부와 일정은 이번주에 최종 결정된다.

기아차는 화성 1·2·3공장과 광주 1·3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주문이 크게 줄어든 탓에 생산량을 줄이는 것이다.

2019년 기준으로 기아차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한 차량 가운데 65%가량을 해외로 내보냈다.

기아차가 경차 모닝과 레이 등의 위탁생산을 맡긴 동희오토의 생산공장은 이미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동희오토가 6일부터 13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모닝과 레이에 엔진을 공급하는 현대위아도 휴업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