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3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최종 항체 후보군을 확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7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82%(8천 원) 높아진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5.97%(4천 원) 오른 7만1천 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3.39%(2700원) 상승한 8만24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중화능력 검증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중화능력은 바이러스를 소멸 또는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뜻한다.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세포에 감염시킨 뒤 항체에 의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검증한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선정된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포주 개발에 들어간다.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면 인체용 임상물질 대량생산에 착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