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새 게임 ‘리니지2M’이 흥행하고 있고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영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74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6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2M’은 해외에서, 블레이드앤소울2, 이아온2 가운데 하나는 국내에서 출시계획이 있는 등 기대신작 일정이 여럿 기다리고 있어 투자하기 최상의 시기”라며 “또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영향도 없다”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71억 원, 영업이익 286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4.3%, 영업이익은 260.1% 늘어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니지2M은 한 달 이용자 수(MCU), 하루 이용자 수(DAU)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리니지2M은 2020년 1분기 하루 평균 매출 3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 마케팅 비용 등도 리니지2M을 출시한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 연구원은 “엔시소프트는 올해 1분기 실적 대호조가 예상되고 실적 상승 모멘텀도 뛰어나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회사의 기본적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