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산유국 연합체, 5월부터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 원유 감산 합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4-13 08:0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석유수출국기구 비회원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가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

13일 로이터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OPEC+는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5월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동안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산유국 연합체, 5월부터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 원유 감산 합의
▲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이미지.

이번에 합의된 감산량은 그동안 OPEC+가 결정한 감산·증산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3개 산유국은 OPEC+가 발표한 감산량 이외에 하루 20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했다.

OPEC+는 9일에도 화상회의를 열고 하루에 1천만 배럴을 감산하겠다는 잠정 합의안을 내놨지만 멕시코가 합의안에 반대하며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요구를 반대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12일 열린 회의에서 이 요구를 수용하면서 합의가 최종 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영한다는 뜻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OPEC+의 합의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합의가 미국의 에너지 분야 일자리 수십만 개를 구할 것”이라며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살만 국왕 등이 전화통화를 통해 OPEC+ 감산 결정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