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진칼 이사회 의장 김석동 "대한항공 위기 타개 위해 정부가 도와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4-10 17:1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석동 한진칼 이사회 의장이 대한항공의 위기 타개를 위해 한진그룹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구책과 함께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10일 이사 간담회를 열고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코로나19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한진칼 이사회 의장 김석동 "대한항공 위기 타개 위해 정부가 도와야"
▲ 김석동 한진칼 이사회 의장.

이날 간담회에는 김석동 의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사내외이사 11인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석동 의장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김석동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한진그룹이 당면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김석동 의장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실현 가능한 구체적 해결책을 찾아서 정부에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도 그룹 상황을 면밀히 챙겨 이사회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대한항공 경영진과 매일 영업현황, 재무상황,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에 수시로 중요 사항을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로 여객공급이 약 90% 감소하면서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6개월 간 순환휴직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임원진은 월 급여의 30%~50%를 반납하는 등 비용절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출 급감에 따른 손실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12단 인증 4분기로 미뤄져"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미국 재무부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한국 지정, "외환개입 제한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