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상헌 후보가 미래통합당 윤두현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에이스리서치가 8일 하루 동안 조사한 4.15총선 경북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지지도 조사결과를 보면 민주당 전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4.8%로 집계돼 통합당 윤 후보(58.7%)와 33.9%포인트 차이가 났다.
▲ 더불어민주당 전상헌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윤두현 후보. |
무소속 이권우 후보는 6.8%의 지지를 받았다.
당선 가능성도 윤 후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윤 후보라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은 71.2%였고 전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17.9%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미래한국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7.4%로 나타나 더불어시민당(15.2%)를 32.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8.3%, 정의당 7.2%, 열린민주당 7.1%, 민생당 2.8% 등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외에 경북 경산시에는 민중당 남수정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해령 후보가 출마했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에이스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영남일보, KBS대구, 대구CBS의 의뢰로 경북 경산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