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리서치가 세종시을에 사는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강 후보가 54.9%의 지지를 얻어 26.3%의 지지를 얻은 통합당 김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 |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1.8%의 지지를 얻었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는 1.6%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후보 없음은 4.2%, 모름·무응답은 11.2%였다.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을 살펴보면 민주당 강 후보가 58.5%, 통합당 김 후보는 22.1%로 나타났다.
세종시을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3%로 다른 정당을 압도했다.
통합당은 18.3%로 조사됐으며 정의당이 7.8%, 열린민주당이 6.6%, 국민의당이 3.9%, 친박신당과 한국경제당이 각각 0.8%, 민중당이 0.5%, 민생당이 0.3%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4.8%, 6.7%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5.2%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미래한국당은 13.7%, 정의당은 13.5%, 열린민주당은 11.9%, 국민의당은 5.2% 등으로 조사됐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13.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