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송파구을에 사는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 최 후보가 36.1%, 통합당 배 후보가 42.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왼쪽),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 |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4%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 있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소속 정당’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별로 최 후보 지지자의 43.7%, 배 후보 지지자의 51.9%는 소속 정당 때문에 각각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총선의 의미와 관련해 '정권 심판론'을 고른 응답은 42.5%, '야당 심판론'을 선택한 응답은 34.6%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서울경제 의뢰로 7일 하루 동안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