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후보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에 오차 범위 이상 우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제주신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6~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제주 제주시을 후보의 지지율은 오 후보가 54.1%, 부 후보 33.4%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
부동층은 7.8%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오 후보 60.4%, 부 후보 23.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묻는 조사에서는 오 후보의 지지자 가운데 81.4%는 ‘계속 지지하겠다’, 16.8%는 ‘바꿀 수 있다’라고 응답했다.
부 후보 지지자들은 83.2%가 ‘계속 지지하겠다’, 15.8%는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제주 제주시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22.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