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20-04-09 1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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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동완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6.2%, 통합당 이철규 후보의 지지율은 40.3%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
이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도호 후보 1.6%, 무소속 동다은 후보 1.3%, 무소속 장승호 후보 1.0%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김 후보는 20대, 30대, 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 후보는 50대, 6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태백과 정선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동해에서 김 후보보다 우세했다.
삼척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6%, 통합당 33.7%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 투표 지지율은 미래한국당 27.4%, 더불어시민당 16.1%,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6.4% 등으로 집계됐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춘천MBC, 춘천KBS, 강원일보,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의 공동의뢰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