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해찬, 김경진 이용주 겨냥해 "무소속의 민주당 입당은 없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4-08 17:3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해찬</a>, 김경진 이용주 겨냥해 "무소속의 민주당 입당은 없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소속 후보들의 민주당 입당을 불허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을 탈당해서 다른 당에 간 사람들이 이번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 후보들이 복당하겠다는 요청을 많이 했는데 한 번도 (복당을) 안 시켰다”며 “선거 때만 되면 이당저당 옮겨 다니는 잘못된 정치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이런 발언은 호남의 높은 민주당 지지율을 감안해 ‘당선 뒤 민주당 입당’ 전략으로 지지세를 모으려는 일부 무소속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경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집권여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광주도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지역주민과 지지자들의 요청을 받들어 선거가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조오섭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 여수갑에 출마한 이용주 후보도 선거사무실 등에 ‘무조건 민주당에 입당하겠습니다’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