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코리아리서치의 전북 익산시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신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46.1%, 45.6%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
미래통합당 이근열 후보 1.8%,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순정 후보 0.7%, 없음·모름·무응답 5.8%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 지지율에서도 신 후보(47.8%)와 김 후보(47.0%)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신 후보는 40대에서 63.0%의 지지를 얻으며 강세를 보였고 김 후보는 50대(56.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직업군별 지지도에서는 신 후보가 화이트칼라(52.7%)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얻었고 김 후보는 농업·임업·어업·축산업(71.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유권자의 83.2%가 ‘계속 지지’라고 응답했고 후보별 유지비율은 신 후보 지지자가 87.1%, 김 후보 지지자가 80.7%였다.
당선 가능성은 신 후보가 48.9%를 얻어 김 후보(37.9%)에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0.3%로 다른 정당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의당 7.3%, 미래통합당 4.7%, 국민의당 3.5%, 민생당 1.2%, 민중당 0.6%, 우리공화당 0.4%, 기타정당 3.2%, 무응답 8.8%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40.8%로 가장 높았다. 열린민주당 12.2%, 정의당 12.1%, 국민의당 4.6%, 미래한국당 4.3%, 민생당 0.9%, 민중당 0.6%, 우리공화당 0.6%, 기타정당 1.7%, 무응답은 22.3%였다.
코리아리서치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의뢰해 4월4~6일 사흘 동안 군산시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