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와 접전을 보이고 있다.
8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21대 총선 인천 연수구을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정 후보가 31.7%의 지지를 얻어 33.7%를 얻은 민 후보와 2.0%포인트 차이의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 정의당 이정미 후보. |
정의당 이정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4.0%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민 후보가 47.1%를 받아 26.1%에 그친 정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9.8%로 나왔다.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0.8%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이 21.7%로 20.3%의 미래한국당과 비슷했다. 그 밖에 정의당 15.9%, 열린민주당 9.7%, 국민의당 6.8% 등이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MBC의뢰로 4~6일 사흘 동안 인천 연수을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7.5%,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