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 여론조사. <리얼미터> |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데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주장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찬성’ 응답이 58.2%, ‘반대’ 응답이 36.6%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5.2%였다.
찬성응답은 거의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여성,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비슷했고 20대에서는 반대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찬성응답은 광주·전라 65.1%, 부산·울산·경남 62.1%, 남성 65.6%, 40대 67.1%, 50대 64.2%, 민주당 지지층 62.7%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찬성 53%, 반대 44.3%, 여성에서는 찬성 50.9%, 반대 42.8%,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41.6%, 반대 48.1% 등으로 집계됐다.
20대에서는 반대가 50.9%로 찬성 37.5%보다 더 많았다.
리얼미터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7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이 7033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