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이틀째 급락, 산유국 감산 합의 두고 불확실성 커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4-08 08:1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이루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이틀째 급락, 산유국 감산 합의 두고 불확실성 커져
▲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9.4%(245달러) 내린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9.4%(245달러) 내린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오후 3시30분 배럴당 2.81%(0.93달러) 하락한 3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산유국들의 모임(OPEC+)이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들의 긴급회의를 앞두고 감산 합의 불확실성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내놓은 미국의 올해 하루 평균 산유량이 현재 논의되는 감산규모를 고려했을 때 시장의 예상보다 적게 줄어드는 것이어서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를 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 에너지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올해 하루 평균 산유량 전망치를 1176만 배럴로 제시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120만 배럴가량 하향조정한 것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감한 원유 수요를 감안한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으로 6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9일로 일정을 미뤘다. 

OPEC+는 코로나19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자 3월로 끝나는 감산시한을 연장하고 감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놓고 3월6일 모여 논의했지만 합의가 결렬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노벨평화상 '일본 원폭 피해자단체 협의회'에 돌아가, 일본 최대 반핵단체
경기도 “CJ라이브시티 K-컬처밸리 아레나 기부채납, 사업 장애요인 해소”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소각해도 6년이면 부채비율 20%대 회복 가능"
DB하이텍 2500억 규모 시설투자 결정, 계열사 890억 유상증자도 참여
HD현대 265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HD현대일렉트릭 지분 2% 걸어
정의선 회장 취임 4년 확 달라진 현대차그룹 위상, 미래 모빌리티로 대도약
한화오션 노조 64% 찬성으로 임단협 타결, 기본급 11만7404원 인상
'논란' 중국 방치형 게임 AFK새로운여정, 실제 확률 밝혔지만 환불·보상 없어
코레일 한문희 “안전관리체계 고도화할 것”, 철도운임 놓고는 “인상 필요”
검찰,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자택 포함 부당대출 의혹 관계자 압수수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