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지린성 업체에서 중형 굴삭기 32대 수주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4-06 11:4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삭기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중형 굴삭기 32대를 신규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중국 동북지역 지린성에 있는 대형 건설업체 2곳에 22톤급 중형 굴삭기 32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지린성 업체에서 중형 굴삭기 32대 수주
▲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22톤급 중형 굴삭기 DX220LC-9C. <두산인프라코어>

판매된 굴삭기는 지린성 창춘시의 지하철, 고속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에 사용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7.3%를 보였다.

특히 지린성 지역에서는 최근 3~4년 10%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염윤성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영업총괄 전무는 “이번에 계약한 고객사들은 굴삭기 10대 이상을 추가 구매할 뜻을 보였다”며 “뛰어난 제품력을 유지하고 고객과 신뢰관계를 지속해 추가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굴삭기시장은 연초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지만 최근 정상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굴삭기시장 판매량은 1~2월 1만4천여 대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가량 줄었지만 3월 4만 대를 웃돌며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로 역대 최저치였던 2월의 35.7에서 크게 반등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제조업체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원자재 구입량 등을 설문조사해 내는 경기 선행지표로 일반적으로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으로 해석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4~5월에는 중국 굴삭기시장 성수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