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리서치의 4.15 총선 대전 중구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황 후보는 46.8%로 나타나 통합당 이 후보(34.8%)와 비교해 12.0%포인트 앞섰다.
▲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 |
국가혁명배당금당 홍세영 후보는 1.8%였고 ‘지지 후보가 없음’ 3.9%, 모름·무응답은 12.7%였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황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44.5%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31.6%로 나타났고 홍 후보는 0.6%, 없다 0.9%, 모름·무응답은 22.4%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41.3%로 나타나 통합당(26.6%)을 14.7%포인트 앞섰다. 국민의당은 4.4%, 정의당은 3.7%, 민생당 0.4%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지지정당을 묻는 항목에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6.4%였다. 미래한국당은 23.7%으로 나타났고 열린민주당은 9.0%, 정의당 6.8%, 국민의당 5.9%, 우리공화당 1.2% 등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5일 등록된 이번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KBS의 의뢰로 2일부터 4일까지 대전광역시 중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화면접 방식(무선 전화면접 90%, 유선 전화면접 10%)으로 전체 응답률은 16.8%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