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여론 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수원병에 사는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49.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
통합당 김용남 후보는 32.2%의 응답을 받았다.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6.9%포인트 앞서는 것이다.
정의당 박예휘 후보는 3.1%, 민중당 임미숙 후보는 2.7%, 우리공화당 진재범 후보는 1.4%로 나타났다.
‘없음’, ‘잘모름’으로 응답한 사람 비율은 각각 4.6%와 6.8%였다.
수원병 선거구의 세분화한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팔달5선거구(행궁동, 지동, 우만1·2동, 인계동)에서 민주당 김영진 후보는 49.6%, 통합당 김용남 후보는 31.5%로 나타났다.
팔달6선거구(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2동)에서는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48.6%, 통합당 김용남 후보가 33%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민주당 김영진 후보를 고른 응답자가 49%로 가장 많았다. 통합당 김용남 후보는 31.8%, 정의당 박예휘 후보는 4.4%, 민중당 임미숙 후보는 3.3%, 우리공화당 진재범 후보는 0.8%로 조사됐다.
투표의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소속정당을 고른 사람이 39.1%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 24.6%, 인물·자질 22.9% 등이 뒤따랐다.
이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의 공동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