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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갑 민주당 전혜숙 통합당 김병민, 연륜과 패기의 정면충돌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4-0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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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는 3선을 향해 가는 연륜을, 미래통합당 김병민 후보는 30대 패기를 내세워 다투고 있다.

2일 서울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전 후보는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눈높이 공약을 앞세우고 김 후보는 ‘실력있는 세대교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 광진갑 민주당 전혜숙 통합당 김병민, 연륜과 패기의 정면충돌
▲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병민 후보.

광진구갑 현역의원인 전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려면 경륜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지지를 호소한다. 

전 후보는 3월13일 총선출마 기자간담회에서도 "상업지역 확대, 최고 고도지구 해제와 종상향 문제 해결, 광장동 주민센터 신축 등 지역 숙원 현안을 해결하려면 검증된 경험자, 일머리를 아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진구 상업지구 비율을 1.18%(20만 ㎡)에서 1.61%(25만6천 ㎡)로 높인 것과 아차산 둘레길 정비, 중랑천 물놀이장 조성, 국립정신건강센터 신축 등 20대 국회의원으로 이뤄낸 성과도 알리고 있다.

구의2동과 군자동 주민센터 신축, 전선 지중화 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지역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도 적임자라고 앞세운다.

통합당 김 후보는 전략공천을 받은 청년이라는 점을 앞세워 세대교체를 내걸고 있다.

김 후보는 국민에게 실망감을 준 20대 국회를 교체해야 한다며 정치의 판을 바꿔 실력있는 젊은 사람으로 국회의원 세대교체도 필요하고 목소리를 높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선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기회로 활용해 젊은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온라인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2월 시작해 현재 구독자가 14만5천 명에 이르는 유튜브 채널도 적극 활용한다.

'안심센터' 설치처럼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도 내놓았다. 안심센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택배를 대신 받아주는 등 주변의 원룸 가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곳을 말한다.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1인가구 통계에 따르면 광진구의 1인가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7번째로 많은 5만6천 여명에 이른다.

광진구갑은 2000년 16대 국회부터 20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보수성향과 범진보성향의 국회의원이 번갈아 당선됐지만 최근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보수정당에서는 2000년 16대 한나라당 김영춘 후보, 2008년 18대 한나라당 권택기 후보가 당선됐다.

2004년 17대에는 당적을 열린우리당으로 바꾼 김영춘 후보가, 2012년 19대에는 민주통합당 김한길 후보, 2016년 20대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후보가 승리했다.

전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40.67%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를 2.73%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두 후보 이외에도 민생당 임동순 후보, 정의당 오봉석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승욱 후보가 광진구갑에 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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