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시대에 롯데제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9-14 13:5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의 '원 리더'로 자리를 굳히면서 롯데제과의 영업가치와 지분가치가 함께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롯데제과의 영업가치와 지분가치가 동반해 상승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동빈 시대에 롯데제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주요 음식료 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의 평가가치를 받고 있다”며 “신동빈 회장의 원톱 경영체제 이후 음식료 계열사들의 영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경우 특히 한일 사업협력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제과부문 영업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며 “향후 일본 롯데와 컨트롤타워 등을 일원화한 뒤 한국과 일본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리아, 코리아세븐 등 앞으로 상장할 회사의 지분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제과는 한국 롯데의 모태기업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의 여러 주요계열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8월 말 롯데제과 주식 1만9천 주(지분율 1.9%)를 매입하면서 롯데제과에 대한 지배력을 키웠다. 신 회장은 이를 통해 그룹 전체 순환출자고리 416개 가운데 140개를 해소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중국에 주요제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제과가 인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주요 진출국가에서 이익을 내고 있는 반면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10일 중국의 대형 유통그룹인 화롄그룹의 계열사 ‘화롄젬백스’와 손잡고 중국 2400여 개 대형마트에 빼빼로 등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