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성동조선해양, 8년만에 200번째 선박 인도

박준수 기자 junsoo@businesspost.co.kr 2015-09-14 12:0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동조선해양이 8년 만에 200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삼성중공업과 경영협력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 8년만에 200번째 선박 인도  
▲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대행(부사장).
성동조선해양은 11만 5000톤급 정유운반선 STI카나비호를 싱가폴 나빅8사에 인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이번 선박 인도를 계기로 경영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사장 직무권한대행은 "힘든 시간들 속에서도 오로지 조선에 대한 임직원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단기간에 200척 인도를 달성하게 됐다"며 "다음번에 인도할 선박은 초심으로 돌아가 201호가 아닌 1호선의 인도라고 생각하며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STI카나비호는 성동조선해양이 2013년 수주한 모두 10척의 동형선 기운데 세번째로 건조한 선박이다.

이 선박은 성동조선해양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발했고 길이 249.9m, 폭 44m로 평균 14.5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다.

이 선박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와 IHM 기능(선박 수리와 폐선 시 위험물질을 사전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으로 세계 9위의 선박회사다.

성동조선해양은 2007년 선박 13척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34척을 인도하는 등 연 평균 30여 척에 이르는 선박을 인도하며 급성장했다. 이번 200번째 선박 인도도 중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사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낸 것이다.

성동조선해양은 한때 법정관리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성동조선해양은 1일 삼성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경영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앞으로 7년 동안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영업•구매•생산 기술 등을 지원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수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