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 경기침체로 1분기 실적부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4-02 07:4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백화점, 면세점, 소비재, 호텔 등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사업들을 하고 있는 만큼 1분기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 경기침체로 1분기 실적부진"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신세계 주가는 2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를 반영해 올해 예상 주당 순이익(EPS)을 27%, 2021년 예상 주당 순이익을 18%씩 내려잡는다”며 “신세계는 백화점, 면세점, 소비재, 호텔 등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경기 향방이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

신세계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256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것이다.

백화점부문은 코로나19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둔 데다 수익성이 높은 의류 및 잡화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면세점부문역시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특히 공항면세점 적자폭이 컸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은 3월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면세점부문에서는 중국의 전면적 입국금지, 한국의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 등으로 4월부터 중국 판매상들의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740억 원, 영업이익 38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18.3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