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마사회 부산경남 조교사 숨진 채 발견, 부산경남에서만 8번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4-01 18:11: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소속 조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경남본부에서만 8번째다. 

1일 경찰에 따르면 3월30일 오후 6시30분경 경남 김해시 장유면 주택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소속 조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마사회 부산경남 조교사 숨진 채 발견, 부산경남에서만 8번째
▲ 한국마사회 로고.

경찰은 A씨 몸에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고 문중원 기수 사건과 관련해 최근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문 씨는 유서에서 그보다 늦게 면허를 취득한 조교사가 마사회 간부와 친분으로 마방 배정심사에 먼저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문씨보다 조교사 면허 취득은 늦었으나 마방 배정심사에 먼저 통과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진다.

A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2월26일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유족과 동료 조교사들은 이날 부산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경찰의 강압수사 때문에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동료 조교사는 "고인이 출석한 지 4일 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아무런 혐의가 없는데 갑자기 피의자 신분이 돼 정신적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족과 동료 조교사는 A씨가 억울함을 벗을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참고인 조사를 했고 형사입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이며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2005년 설립된 뒤 그동안 기수 4명과 마필관리사 3명 등 모두 7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