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편의성과 높은 효율을 앞세운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통해 러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8월 중순부터 9월20일까지 아비아파크(Aviapark), 아뜨리움(Atrium),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체험공간을 마련해 러시아 고객들이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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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8월 중순부터 9월 20일까지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체험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
송대현 LG전자 CIS(독립국가연합)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부사장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러시아에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주요 가전제품에서 매출 기준으로 현지 시장점유율 1위다. LG전자는 올해도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전략 제품들로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한다.
LG전자는 9월 러시아에 출시할 예정인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이번 로드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빌트인 가전 패키지는 오븐과 쿡탑, 냉장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의 빌트인 가전 패키지는 편리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는 세련된 블랙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 러시아에서 팔리는 냉장고 가운데 약 80% 물량을 차지한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스팀 기능을 탑재하고 물 사용량과 세탁 시간을 줄인 프리미엄 드럼세탁기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를 양쪽 문에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선을 없애 편의성을 극대화한 코드제로 청소기, 의류 등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해주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