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4.08%(1950원) 떨어진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주가는 0.63%(300원) 하락한 4만745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4만7900원으로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약세를 유지하다가 장 후반에 급격하게 낙폭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날보다 5.88%(4900원) 하락한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44%(1200원) 떨어진 8만21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줄곧 약세를 보이다 후반부 들어 점차 하락폭이 커졌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2186억 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 150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도 삼성전자 주식 1133억 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 4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