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센 대표이사에 이정훈 전무가, 웅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현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웅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그룹 전열을 가다듬었다.
▲ 이정훈 웅진북센 대표이사(왼쪽)와 김정현 웅진 기획조정실장. |
웅진그룹은 웅진 기획조정실장에 김정현 상무를, 자회사인 웅진북센 대표이사에 이정훈 전무를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코웨이를 매각한 뒤 처음 이뤄진 임원인사다.
이정훈 대표는 회계사 출신의 재무 전문가다.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웅진그룹 윤리경영실 감사,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했다. 지난해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코웨이 매각 업무를 맡기도 했다.
웅진은 "이정훈 대표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웅진북센의 가치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실장은 YTN 기자로 일하다 2013년 웅진씽크빅으로 자리를 옮겨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 웅진씽크빅 단행본본부장 등으로 근무했다.
업무 균형감과 내부 소통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웅진씽크빅의 사업 전반에 걸쳐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웅진그룹이 코웨이를 매각한 뒤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만큼 김정현 실장이 웅진그룹의 요직으로 꼽히는 웅진 기획조정실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이다.
웅진은 “김정현 실장이 주력 계열사의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그룹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웅진씽크빅 경영지원실장에 이수종 상무보, 웅진IT 신사업총괄본부장에 김상웅 상무보, 웅진북센 물류사업본부장에 이범창 상무보가 각각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