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원유철 "통합당과 한국당은 형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돼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4-01 11:3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유철 "통합당과 한국당은 형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돼야“
▲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의 첫 번째 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정책적 동질성을 지닌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 대표는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의 첫 번째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의 관계를 놓고 "2019년 말 '4+1'이라는 정치 야합체가 만든 악법으로 불가피하게 헤어지게 된 만큼 어떤 이질감이나 차이도 없다"며 "우리는 형제정당"이라고 말했다.

미래한국당에 대응하는 진보정치권의 비례대표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원 대표는 "범여권이 선거법을 처리할 때부터 한국당은 비례정당 창당이 불가피하다고 국민께 말했다"며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을 원색 비난하다가 (비례대표 정당을) 슬그머니 두 개나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사수하기 위한 정당이라는 뜻인 '조국사수본당'이라고 표현하면서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향해서는 '조국사수본당의 1중대와 2중대'라고 날을 세웠다.

원 대표는 비례대표 정당이 난립하는 사태를 빚어낸 원인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목하며 혼란한 상황을 해결하려면 총선에서 승리해 이 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