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목표주가 낮아져, "스마트폰 부진해 소형전지 공급감소 예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01 09:1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해 스마트폰용 소형전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 목표주가 낮아져, "스마트폰 부진해 소형전지 공급감소 예상"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월31일 삼성SDI 주가는 24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폴리머전지는 삼성SDI 소형전지사업 매출의 35%가량을 차지한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등에 폴리머전지를 납품하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시장이 부진해 폴리머전지 관련 실적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2020년 삼성SDI 소형전지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6%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SDI는 전기차배터리 등 중대형전지사업에서는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는 최근 BMW와 같은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대규모 전기차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의 중대형전지사업 적자는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전기차배터리 매출액이 72% 증가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매출도 10%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7740억 원, 영업이익 76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65.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