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중국공장 가동 지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01 08:5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중국 광저우의 올레드(유기발광 다이오드)패널공장 가동이 지연되는 등 여러 악재가 발생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중국공장 가동 지연"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월31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2020년 매출 24조1150억 원, 영업손실 1조170억 원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당초 영업손실 5760억 원가량을 예상했지만 올레드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광저우 올레드 공장을 정상 가동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광저우 공장은 당초 2월 가동이 예정됐다.

권 연구원은 “광저우 공장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며 “2020년 LG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보다 7% 하향한 550만 대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TV 수요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도 LG디스플레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올레드사업에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플라스틱올레드는 스마트폰 등에 쓰인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플라스틱올레드를 공급하고 있는데 애플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새로운 모델 출시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