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화웨이 미국 정부 압박에도 작년 실적 늘어, "올해는 매우 힘든 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3-31 20:5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압박에도 2019년에 매출이 늘었다. 

31일 화웨이가 낸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9년에 매출 8588억 위안(약 147조8338억 원), 순이익 627억 위안(약 10조7931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9.1%, 순이익은 5.6% 늘었다. 
 
화웨이 미국 정부 압박에도 작년 실적 늘어, "올해는 매우 힘든 해"
▲ 화웨이 로고.

5G네트워크 장비가 중심인 ‘캐리어 비즈니스’사업부문에서는 매출 2967억 위안을 올렸다. 2018년보다 3.8%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관련 ‘컨슈머 비즈니스’사업부문 매출은 4673억 위안으로 2018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부문에선 매출 897억 위안을 냈다. 2018년보다 8.6% 늘었다. 

에릭 쉬 화웨이 회장은 “지난해 5월16일 미국 상무부의 제재로 해외시장에서 한 해 동안 최소 100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며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해외에서 구글 모바일서비스(GMS)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은 화웨이에 매우 힘든 해가 될 것”이라며 “산업 전망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역시 우리가 고려했던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2019년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와 계열사를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

미국 기업은 화웨이와 거래를 하기 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