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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현대증권 사장 취임 10월로 연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9-11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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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현대증권 사장 내정자의 취임이 미뤄지고 있다.

일본계 사모펀드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코리아(PE)의 현대증권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기범, 현대증권 사장 취임 10월로 연기  
▲ 김기범 현대증권 신임 사장 내정자.
현대증권은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할 임시주주총회 날짜를 16일에서 10월12일로 연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애초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 내정자를 포함한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을 선임하려고 했다.

현대증권은 8월 말 이사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 내정자를 결정했다.

이종철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신완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코리아 부대표도 현대증권 사내이사 후보로 결정됐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현대증권 경영권을 인수한 오릭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미루면서 임시주주총회도 연기됐다.

오릭스는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현대증권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감원이 금융사의 대주주 후보를 대상으로 금융업을 수행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김 내정자를 비롯한 신임 이사진을 선임하려면 현재 최대주주인 현대상선과 오릭스가 현대증권을 인수하기 위해 세운 버팔로파이낸스유한회사 간의 주식양수도계약이 완전히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끝나는 대로 10월7일 정례회의에 오릭스의 현대증권 인수 안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의 대주주적격성 심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10월 중으로 오릭스의 현대증권 인수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릭스의 인수절차가 모두 끝나면 현대증권은 10월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진 선임을 확정하고 현대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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