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갤럽의 4.15총선 제주 제주시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오 후보는 49.9%, 부 후보는 28.9%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
세부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봉개동, 화북동, 삼양동, 아라동에서는 오 후보가 53.6%의 지지를 얻어 25.6%의 부 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이도1,2동에서는 오 후보가 48.8%, 부 후보는 29.6%의 지지를 얻었다.
일도1,2동과 건입동에서는 오 후보가 47.1%의 지지를 얻었고 부 후보는 29.6%에 그쳤다.
구좌읍, 우도면, 조천읍에서는 오 후보 47.3%, 부 후보 31.6%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헤드라인제주와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의 의뢰로 28~29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다. 응답률은 18.9%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