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가 범진보진영의 표를 나누면서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강 후보가 46.2%로 이 후보 19.6%와 여 후보 19.8%를 오차범위 밖에서 여유있게 따돌렸다.
▲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 민주당 이흥석 후보. |
민중당 석영철 후보는 1.9%, 우리공화당 진순정 후보 1.2%, 민생당 구명희 후보 0.5% 등이었다.
이런 가운데 여 후보는 이 후보에게 27일 단일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미래한국당이 41.0%에 이르는 지지를 얻어 여유롭게 1위에 올랐다.
그 밖에 더불어시민당 13.6%, 열린민주당 13.3%, 정의당 10.4%, 국민의당 6.0%, 민중당 1.5%, 민생당 1.4% 기타 4.5%, 지지정당 없음 4.5%, 잘모름 3.8% 등이었다.
2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히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부산일보 의뢰로 26일 하루 동안 경남 창원 성산구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52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5.6%,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