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7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28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앞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날 0시와 비교해 12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25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2명이 대구·경북(대구 60명, 경북 2명)에서 나왔다.
30일 대구 달성읍에 위치한 제2미주병원에서 5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43명(서울 24명, 경기 13명, 인천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대전 2명, 부산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6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이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6%다.
연령별로 누적 사망자를 살펴보면 80대 이상이 82명(50.62%)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6명(28.4%), 60대가 22명(13.58%) 등으로 집계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0명이 늘어 모두 540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