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전선 친환경 케이블 상용화 시작, 명노현 "글로벌 확산 기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3-31 11:3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전선이 배전용 친환경 케이블 상용화를 시작했다.

LS전선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배전용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케이블 시범운영을 마치고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LS전선 친환경 케이블 상용화 시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08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명노현</a> "글로벌 확산 기대"
▲ LS전선의 친환경 PP 케이블. < LS전선 >

친환경 PP케이블은 케이블의 도체를 감싸는 절연재료에 XLPE(가교폴리에틸렌) 대신 PP를 사용한다. 

XLPE는 1960년대부터 50여 년 동안 케이블 절연 재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발생할 뿐 아니라 재활용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의자와 생수통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PP는 제조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케이블을 폐기하더라도 절연재로 사용된 PP는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또한 PP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XLPE 케이블보다 전력을 10% 이상 많이 보낼 수 있다는 기능상의 장점도 있다. 

LS전선은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약 6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세계에서 2번째로 PP케이블을 개발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3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LS전선은 최근 한국전력이 각 지역본부에 친환경 PP케이블의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PP케이블의 사용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각 나라가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케이블의 사용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운용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전력과 협력해 글로벌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