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짜먹는 유소아 해열제를 내놓았다.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의 유소아 대상 임상3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이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고 31일 밝혔다.
▲ 항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 |
휴대성은 물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출시한 짜먹는 맥시부펜시럽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맥시부펜시럽은 포도맛으로 약 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으로 1회 복용할 때 1포씩(연령과 체중에 따라 증감)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할 때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시럽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으로, 이번에 발매한 것은 외출 또는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