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백화점과 면세점 이익 줄어"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20-03-31 09: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예상치가 하향 조정됐다.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백화점과 면세점 이익 줄어"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0만5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5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백화점사업부문과 면세점사업부문에서 모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백화점사업부문은 2월 들어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1분기에 매출이 10%대 역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명품 판매도 2월 말 한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3월부터 매출 증가율이 꺾인 것으로 파악됐다. 

면세점사업부문도 1분기에 외형이 줄고 영업손실 19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면세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2월 두타면세점을 열었다.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 DF7구역 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확보했다. 계약에 성공하면 9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908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38.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